'스물다섯 스물하나',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이야기

청춘의 빛과 그림자, 사랑과 성장의 기록을 그리 드라마
어른이 된 우리들도 이 드라마에 빠진 이유가 무엇일까?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쯤 돌아보게 되는 시절이 있습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바로 그런 우리의 기억을 소환하는 드라마입니다. 1998년 IMF 시절, 한창 꿈을 꾸던 청춘들의 '뜨거운 성장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서 '인생의 단맛과 쓴맛을 동시에 담아낸 작품'이에요.
이 드라마를 보고 나면, 괜히 마음 한구석이 찡해지는 순간들이 많았는데요. '내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어땠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들면서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네는 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스토리와 캐릭터 분석부터 연출, OST까지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우리에게 어떤 감동을 주었는지 깊이 있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1998년, 꿈을 향한 도전의 시대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배경은 1998년 IMF 외환위기 시절. 대한민국 전체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허덕이던 때였고, 많은 가정이 무너지고, 많은 꿈이 좌절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현실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죠.
주인공 나희도(김태리)는 '펜싱 선수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시련이 와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반면, 백이진(남주혁)은 IMF로 인해 가정이 해체되는 아픔을 겪지만, 스스로 삶을 개척하며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우죠.
단순한 청춘 로맨스가 아니라, '어려운 시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이기에 더 깊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2. 사랑, 그 애틋하고도 아련한 감정
나희도와 백이진의 관계는 단순한 '첫사랑'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꿈을 응원해 주는 동반자로서 존재하지만, 결국 시간이 흐르고 삶의 방향이 달라지면서 '우리는 사랑했지만 함께할 수 없는 순간이 온다'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죠.
'운명 같지만 결국 스쳐 지나가는 사랑', 두 사람의 감정선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합니다. 우리는 모두 한 번쯤 '그때 그 사람과 계속 함께할 수 있었다면?'이라는 가정 속에서 추억을 곱씹어 본 적이 있을 거예요. 그래서인지, '해피엔딩이 아니어도 이들의 이야기는 아름다웠습니다'.
3. OST, 듣기만 해도 눈물 나는 명곡들
이 드라마의 감성을 극대화한 건 바로 'OST'였죠. '그때 그 순간 그대로', 'Stardust love song' 등 한 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곡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김태리의 내레이션이 들어간 OST는 드라마를 떠올릴 때마다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어요.
음악이란 것은 참 신기하죠. 그 장면을 다시 보지 않아도, 노래만 들어도 그 순간의 감정과 분위기가 그대로 살아나는 힘이 있으니까요.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OST는 그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4. 감상평
이 드라마를 보면서 로맨스적인 요소와 성장드라마의 특성을 갖고 있어서 정말 재미있게 본 드라마중에 하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결말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현실적인 결말이라 오히려 여운이 많이 남았습니다. 여러분도 이 드라마를 보시고 애틋하지만 희망을 주는 ' 스물다섯 스물하나' 시절을 떠올려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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