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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꼭 봐야 할 최강 액션 드라마 '마이네임' 리뷰

덕분와 함께하는 리뷰 여행 2025.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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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네임 드라마 리뷰사진
사진출처 : 넷플릭스 마이네임 드라마 포스터

 

‘마이네임’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조직에 몸을 담은 한 여성이 경찰로 위장하여 자신의 목표를 쫓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이 작품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화려한 액션, 그리고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로 큰 화제를 모았다. 복수극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내며, 감성적인 드라마와 잔혹한 범죄 스릴러의 요소를 동시에 담아낸다. 주인공의 성장과 내적 갈등이 돋보이며, 예상치 못한 반전과 긴박한 전개가 몰입감을 높인다.

줄거리

윤지우(한소희)는 아버지가 의문의 살인을 당한 후, 경찰도 사건 해결에 관심을 두지 않는 현실에 절망한다. 그는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조직폭력배 최무진(박희순)이 이끄는 동천파에 들어간다. 혹독한 훈련 끝에 강한 전사가 된 지우는 최무진의 지시로 경찰로 위장해 마약수사대에 잠입하게 된다.
마약수사대에서 형사 전필도(안보현)와 파트너가 된 지우는 경찰 내부에서 정보를 수집하며 복수를 계획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이 믿고 있던 조직과 경찰,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진실이 예상과 다르게 흘러간다는 것을 깨닫는다.
지우는 혼란 속에서 점점 진실에 다가가고, 조직과 경찰 사이에서 위험한 줄타기를 하게 된다. 결국, 그녀가 알고 있던 모든 것이 뒤집히는 충격적인 반전이 펼쳐지며, 복수라는 목표조차 흔들리게 된다.

등장인물

윤지우(한소희):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조직에 몸담고 경찰로 위장하는 여주인공. 강인한 의지와 뛰어난 전투 실력을 갖추고 있다.
최무진(박희순): 동천파의 보스로, 윤지우를 키우며 그녀를 자신의 도구로 이용하려 한다. 냉철한 판단력과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다.
전필도(안보현): 마약수사대 형사로, 윤지우와 파트너가 되어 함께 사건을 수사한다. 그의 정체성과 윤지우와의 관계는 스토리의 중요한 갈등 요소다.
차기호(김상호): 마약수사대 팀장으로, 동천파와의 오랜 대립 끝에 이들을 소탕하려 한다. 윤지우를 경계하면서도 그녀를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정태주(이학주): 최무진의 오른팔이자 동천파의 핵심 멤버로, 윤지우를 의심하고 견제하는 인물이다.
윤동훈(윤경호): 윤지우의 아버지로, 그의 죽음이 이야기를 이끄는 핵심 사건이다.

관람 포인트

‘마이네임’의 가장 큰 장점은 강렬한 액션과 짜임새 있는 서사다. 특히, 윤지우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냉혹한 훈련과 실전 액션은 시각적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긴다. 한소희는 기존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강렬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 신뢰와 배신, 정체성의 혼란 등 깊이 있는 주제를 탐구한다. 윤지우가 조직과 경찰 사이에서 갈등하는 과정은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끊임없이 긴박한 전개를 선사한다.
특히, 최무진과의 관계에서 보이는 미묘한 심리전과 예상치 못한 반전은 드라마의 핵심 요소다. 또한, 감각적인 연출과 색감, 긴장감 넘치는 OST가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며,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총평

‘마이네임’은 기존의 한국 범죄 액션 드라마와는 차별화된 강렬한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여성 주인공 중심의 복수극이지만, 단순한 클리셰에 머무르지 않고 인물들의 감정과 내면 갈등을 깊이 있게 다룬다.
한소희의 열연과 박희순의 압도적인 존재감, 그리고 안보현을 비롯한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어우러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또한, 촬영 기법과 액션 연출이 매우 세련되었으며, 적절한 반전 요소가 긴장감을 유지시켜 마지막까지 몰입감을 놓치지 않는다.
강렬한 복수극과 스타일리시한 범죄 액션을 선호하는 시청자라면 반드시 봐야 할 작품으로, 한국형 누아르 드라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수작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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